13주 연속 신규 확진 제로 기록, 누적 49건서 안정세 접어들어 맞춤형 알림 서비스 도입… “전염성 강한 만큼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역”
파라과이 보건부는 최근 13주 동안 국내에서 홍역 신규 확진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규모 홍역 발생 사태가 통제 단계에 들어섰으며, 역학적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완전한 종식을 위해 감시 체계를 여전히 활발히 가동 중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유행 기간 전국적으로 확인된 누적 확진 사례는 총 49건이다. 현재 산페드로와 아순시온 지역에서 보고된 의심 환자 2명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추가 확산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방역 과정에서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자 예방접종 등록 시스템(RVE)을 기반으로 한 ‘자동 WhatsApp 알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각 가정의 아동 예방 접종 이력을 분석하여, 추가 접종이 필요한 보호자에게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써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홍역은 말하거나 기침할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극히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말이 공기 중에 최대 2시간 동안 머물 수 있어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크며,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발열, 전신 발진과 더불어 기침, 결막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무엇보다 자녀의 예방 접종 일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공동체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