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오늘(16일) 저녁 6시부터 이그나시오 A. 파네 시립 극장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음악, 춤, 음식, 전통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시립극장 170주년과 파라과이의 상징적인 음악 장르인 과라니아 10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풍성한 예술 공연 라인업
시립극장 세르히오 쿠케호(Sergio Cuquejo) 감독은 "교향악부터 민속 음악, 재즈, 대중음악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
주요 아티스트: Andrea Valobra, Pablo Simón, Marcelo Rojas, Pedro Martínez, Susana Zaldívar, Dani Blaires, Isan Alejandro, Vivi Talavera, Luque Choir 등이 Spirit and Sound Orchestra와 함께 출연한다.
-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소프라노 Rossana Barreto와 함께하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국립 경찰 재즈 밴드, 아순시온 청소년 오케스트라, ArtVita Música 폴리포닉 합창단, 파라과이-일본 센터의 Desde el Alma 노인 합창단이 참여한다.
-
민속 문화: 앙가투피리 무용단, 시립 악단 및 발레단, 시립 민속 앙상블이 민속 문화의 특별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리 축제와 기술적 개선
축제를 위해 극장 앞 거리는 음식 및 공예 축제를 위해 폐쇄된다. 시립 카페는 저렴한 메뉴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역사적인 도심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올해는 새롭게 LED 스크린과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아티스트들의 수준에 걸맞은 최고의 공연 경험"을 보장할 예정이다.
기념일: 170주년 & 100주년
쿠케호 감독은 이번 축제가 두 가지 중요한 기념일을 기린다고 강조했다.
-
과라니아 100주년: 최근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과라니아의 풍부한 음악적 유산을 인정하고 대중에게 음악적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준다.
-
시립극장 170주년: 1851년에 설립된 시립극장의 풍부한 역사와 아순시온 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리는 기회가 된다.
쿠케호 감독은 무료 입장을 통해 극장을 모든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취지를 강조하며, "극장은 모두의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