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 국회 소속 엘 카빌도 공화국 문화센터(CCR)가 16일, 파라과이의 문화적 정체성 형성에 기여한 문학, 음악, 무용, 연극, 시각 예술 분야의 저명한 인물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감동적인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표창은 파라과이 문화와 지식의 가치를 재확인시켜 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주요 수상자 및 분야
올해의 표창은 다음의 인물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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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르가리타 미로 이바르스(Margarita Miró Ib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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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루스 마리아 보바디야(Luz María Bobad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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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마리베스 브리수엘라(Maribeth Brizu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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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레니아 로페스(Erenia Lóp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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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예술: 오스발도 피토에(Osvaldo Pitoé) (니바클레족 화가)
문화부 장관 및 관계자 발언
아니발 사우세도 엘 카빌도 총괄 책임자는 20년 넘게 국가 정체성을 형성한 인물들을 기려온 국회의 문화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
아드리아나 오르티스 세미데이 문화부 장관은 이번 표창이 예술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국민의 살아있는 유산인 문화적 다양성과 지식을 기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문화 기획자와 홍보 담당자들을 국가 정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조국의 자식들"이라고 칭하며, 특히 니바클레족의 저항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화가 오스발도 피토에의 업적을 언급했다.
수상자 소감 및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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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마리아 보바디야 (음악): "음악은 세상을 향한 저의 언어였고, 파라과이를 전 세계 수많은 무대에 알릴 수 있었던 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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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베스 브리수엘라 (무용): 이번 수상을 국가 예술에 대한 인정이자 무용 분야에서 계속 활동하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표현하며, 가족과 스승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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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니아 로페즈 (연극): 예술이 인간, 사회, 문화 발전에 필수적인 도구임을 강조하며, 예술을 "인류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벽"으로 정의하고 포용적인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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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가리타 미로 (문학): 카탈루냐 이민자 후손임을 언급하며 과라니어가 파라과이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국회 교향악단의 예술적인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