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북부 산페드로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젊은 층의 무모한 도로 위 곡예 주행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일(일) 오전, 누에바 게르마니아 지구 이슬라 솔라 인근 PY11 후아나 마리아 데 라라 도로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위험한 주행을 하던 중 통제력을 잃고 아스팔트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는 고속으로 달리며 오토바이 위에서 곡예를 펼치다 균형을 잃고 전도되었다. 다행히 주변 운전자들과의 충돌을 피하며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현장에서도 병원 이송이나 경찰 신고 없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북부 지역 도로를 상시 위협하는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산페드로 주를 포함한 북부 지역에서는 젊은이들이 도로를 무법지대처럼 활용하며 고속 주행과 위험한 묘기를 부리는 행태가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본인의 생명은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승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타인의 생명까지 담보로 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거세다. 실제로 북부 지역 곳곳에서는 이와 유사한 무모한 운전 행태가 참혹한 사망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오토바이가 주요 이동 수단인 지역 특성상, 단속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폭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지기 전에 도로 위 안전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제도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