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은 '카쿠페 2025 작전'의 일환으로 순례자들이 모이는 카쿠페 대성당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행위 및 위험 요소에 대해 대중의 주의를 촉구했다. 검찰은 특히 사기성 도박에 대한 경계와 미성년자의 착취, 그리고 주류 및 금지된 물질의 판매 금지를 강조했다.

알마 자야스 차장검사는 이번 일요일, 카쿠페 순례길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작년에 도박 관련 사기 사건이 여러 건 보고된 만큼 성당 주변에서의 도박 행위를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들이 슬롯머신이나 기타 사행성 게임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찰청 대표에 따르면, 과거 피해자들은 약속된 상금을 받지 못한 채 상당한 금액을 베팅하여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가계 경제와 당시 생활비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다고 보고되었다. 검찰청은 또한 천문대의 연구를 인용하며 슬롯머신을 중심으로 한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나친 도박 몰입은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아동 및 청소년 담당 검사인 빌마 곤잘레스는 장애가 있는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 사건과 관련하여 전문 부서를 통해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곤잘레스 검사는 "어른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생명, 건강,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미성년자를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하며, 여러 기관으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해당 지역에서 감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곤잘레스 검사는 또한 성당 주변 지역, 특히 술을 판매하는 시설에 집중 수사를 벌일 것이며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애가 있는 미성년자가 물건을 팔거나 구걸하는 등의 행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청은 순례자들에게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 사역팀이 있으며, 범죄 신고를 위한 핫라인 147번을 상기시켰다. 공공부처 요원들이 배치된 주요 거점은 카쿠페 대성당, 이파카라이 지역, 그리고 아순시온 버스 터미널 근처의 플라사 테니엔테 파리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