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6일 춘천 도청 강당에서 해외동포언론사 발행인들과 김진태 지사가 기념사진을 남겼다.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 강원도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는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에서 활약하는 38개 동포언론사 발행인들을 초청해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지역의 명소를 안내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원도는 지난 2023년 고도의 자치권을 갖는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는 1395년 강원도로 이름이 정해진 후 628년 만의 일이다. 현재 광역지자체로서 특별자치권을 갖는 지역은 4곳으로 강원도를 비롯 전라북도, 제주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38개 동포언론사들이 이러한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갖게 된 이후의 강원도를 방문된 것은 처음이다.
강원도특별자치도는 현재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에 해외 지사가 나가 있다. 이번 해외동포언론사 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강원도는 세계로 뻗어가는 또다른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언론사 발행인들이 방문하는 지역들은 모두 세계에 내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관광 문화 자원으로 동포언론사들은 이들 지역들을적극적으로 알려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와 함께하는 강원도"임을 해외 동포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지역들은 강원도 전역으로 첫날 남이섬과 청평사 그리고 중도유적지로부터 시작해 2일차는 박경리문학공원과 네오바이오텍 임플란트 기업탐방, 3일차는 태백석탄박물관 그리고 마지막 날은 월정사와 고성 DMZ이다.
작은 정원, 큰 세계를 품는 남이섬
첫 방문지인 남이섬은 7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꼽힐 정도로 춘천시에 위치한 대표적 관광 명소이다. 동포 언론인들은 배로 이동해 남이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류로부터 시작된 관광명소의 이모저모를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남이섬은 최근 춘천의 제1호 민간정원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정원으로 인증받았다. 메타세쿼이아 길, 잣나무길, 은행나무 길 등 다양한 산책로에서 계절별로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곳곳에 포토존과 조형물이 많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섬 안에 음식점, 카페 등이 있으며 한식부터 피자, 할랄 인증 레스토랑까지 선택지가 많다.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도 섬 안에 운영되고 있다.
남이 장군의 묘역뿐만 아니라, 노래박물관, 세계민족악기전시관, 안데르센 그림책센터 등 문화 전시시설도 풍부하게 마련돼 있다.
천년의 세월이 숨쉬는 청평사동포언론사 발행인들은 이어서 청평사를 방문했다. 청평사는 입구에 세워진 회전문과 고려시대 정원 유적인 영지 등 천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고찰로 동포언론인들에게 '역사성'이라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포언론인들은 고려 시대의 목조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단순한 구조속에 깊은 불교철학이 깃든 예술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영지의 경우 산의 능선을 따라 물길을 끌어들여 자연스러운 흐름을 살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한 고려 사대부의 미의식을 현장에서 느끼면서 새롭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동포언론인들은 첫날 일정을 마치고 이튿날은 원주로 옮겨 일정을 이어간다.***
▲ 해외에서 활동하는 38개 동포언론사들이 강원도가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갖게 된 이후 강원도특별자치도로 초청되어 방문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사진은 16일 춘천 도청 강당에서 열린 해외동포언론사 발행인들과 김진태 지사와의 간담회 모습.
사진/(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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