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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6 11:09
파라과이 : [기후 비상] “한 달 치 비가 하루 만에”... 아순시온, 엘니뇨 발 집중호우 경고에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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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비상] “한 달 치 비가 하루 만에”... 아순시온, 엘니뇨 발 집중호우 경고에 감시 강화
[C]LATIN News 향후 몇 달 안에 엘니뇨 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례 없이 높아짐에 따라, 파라과이 아순시온 시 당국이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당국은 기습적인 폭우와 이에 따른 도시 홍수 위험에 대비해 정밀 감시 활동과 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짧은 시간 쏟아지는 집중호우와 강풍 경고파라과이 재난위험관리감축총국(DGRRD)은 엘니뇨 현상이 도래할 경우,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집중호우가 내리고 전례 없는 강풍이 동반되는 기상 이변이 빈번해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기술적 평가에 따르면 당장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파라과이 강의 현재 수위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수로 범람, 배수 시스템 포화, 도시 홍수를 즉각적으로 유발할 수 있는 이례적인 강우 현상의 가능성이다.
재난 당국은 최근 수도권에 24시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200mm에 가까운 강우량이 기록되었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이는 보통 한 달 동안 내리는 총 강수량과 맞먹는 수치다.
8월, 수문학적 재난 위험 최고조 예고기상 예측 모델에 따르면 향후 몇 달간 엘니뇨 발생에 극도로 유리한 조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이에 따른 수문학적 영향과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어 특별 관찰 기간으로 지정됐다.
이에 대응하여 아순시온 시는 도시 전역의 배수구, 하수관, 빗물 배수관 청소 작업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위험 지점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상습 침수 구역인 강변 지역과 도시 저지대는 집중 호우 시 가장 취약한 곳인 만큼 24시간 상시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기후 변화가 키운 불확실성... 조기 경보로 맞선다당국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이러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예측하는 것이 과거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예측 불가능성이 커진 만큼 조기 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상 대응 계획을 철저히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재난위험관리감축총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극심한 기상 이변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재난 당국의 제도적 대응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 차원에서도 재난에 대비한 지속적인 예방 조치와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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