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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8 09:13
파라과이 : 파라과이 바이오디젤, "수출 쿼터보다 까다로운 유럽 환경 규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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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파라과이 바이오디젤, "수출 쿼터보다 까다로운 유럽 환경 규제가 관건"
[아순시온=본사특파원] 파라과이 바이오연료 업계가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을 위해 '환경 지속가능성' 입증이라는 거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파라과이 바이오연료협회(Biocap)는 최근 EU-메르코수르 협정을 통해 연간 5만 톤의 바이오디젤 수출 할당량(쿼터)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출 성사는 까다로운 유럽의 환경 기준 충족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높은 ILUC' 분류가 최대 걸림돌마시밀리아노 코르시 Biocap 회장은 파라과이산 바이오디젤의 유럽행을 가로막는 핵심 쟁점으로 '간접 토지 이용 변화(ILUC)' 기준을 꼽았다. 현재 EU는 특정 작물 재배가 삼림 벌채나 탄소 흡수원 파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높은 ILUC'로 분류하여 바이오 연료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코르시 회장은 "유럽이 사용하는 FAO(유엔 식량농업기구)의 글로벌 데이터가 파라과이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파라과이산 대두가 실제보다 환경에 유해한 것으로 평가받는 비대칭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산량 증가는 면적 확대 아닌 기술 혁신의 결과"파라과이 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대두 생산량 증가가 무분별한 삼림 파괴를 통한 농경지 확장이 아니라, 헥타르당 수확량을 늘린 집약적 재배 기술 혁신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라과이 정부와 업계는 국가별 정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 검토를 EU에 요청하고, '낮은 ILUC'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수출 창구 단일화(VUE)로 효율성 제고한편, 정부는 행정적 지원을 위해 오는 5월 초 가동을 목표로 단일 수출 창구(VUE) 시스템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이 플랫폼이 도입되면 수출 허가와 증명서 발급 등 복잡한 절차가 디지털화되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하지만 코르시 회장은 "VUE가 절차적 효율성을 높여줄 수는 있지만, 제품 자체가 유럽의 환경 및 추적성 기준을 준수한다는 증명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파라과이 바이오디젤 산업의 성패는 유럽이 요구하는 '검증 가능한 지속가능성'을 데이터로 얼마나 신뢰성 있게 입증하느냐에 달렸다. 업계는 이번 기회를 통해 파라과이가 단순 원료 공급국을 넘어 환경 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에너지 공급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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