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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05:39
파라과이 : 차코 전쟁 종전 91주년… 볼리비아·파라과이, “갈등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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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코 전쟁 종전 91주년… 볼리비아·파라과이, “갈등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으로”
LATIN NEWS 볼리비아 정부는 차코 전쟁(1932~1935) 종전 91주년을 맞아 파라과이와의 상호 존중 및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 전사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거행했다.
에르네스토 후스티니아노 볼리비아 외교부 장관(국방부 장관직 겸임)은 라파스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는 대립으로 점철된 과거 역사를 상호 존중과 협력, 우정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관계로 전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시지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후스티니아노 장관을 대신해 파라과이 군 최고사령관 빅토르 우고 발데라마 장군이 대독했다.
후스티니아노 장관은 종전 91년이 지난 지금 전쟁이 남긴 가장 큰 교훈은 ‘평화가 갈등보다 항상 더 가치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날 양국이 대화와 통합을 위한 공간을 공유하고 있으며, 현대의 과제들은 분열이 아닌 단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데라마 장군 역시 연설을 통해 1935년 6월 14일은 포성이 평화의 침묵으로 바뀌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린 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차코 전쟁이 조국 수호를 위해 모든 볼리비아인을 단결시켰으며, 국가적 결속과 주권, 그리고 평화라는 소중한 자산의 가치를 깨닫게 했다고 역설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20세기 남미 최대 규모의 무력 충돌로 기록된 차코 전쟁으로 인해 볼리비아인 약 5만 명, 파라과이인 약 4만 명 등 총 9만여 명에 달하는 아까운 목숨이 희생됐다. 양국의 적대행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평화 의정서가 체결된 지 이틀 만인 1935년 6월 14일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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