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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6 11:21
파라과이 : “알비로하 우승 위해 마법 모아달라”…파라과이 무속인 연대 촉구 서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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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로하 우승 위해 마법 모아달라”…파라과이 무속인 연대 촉구 서한 화제
[C]LATIN News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알비로하’의 2026년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의 무속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제기되어 소셜 미디어 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의 유명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인 베타니아(Betania sin H)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X) 계정을 통해 파라과이의 전통 무속인을 일컫는 ‘파예세라(Payesera)’들을 향한 특별한 제안을 게시했다. 그녀는 “전국의 모든 파예세라가 하나로 뭉쳐 파라과이를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라며, 주술과 영적 에너지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위해 초자연적인 힘을 보태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촉발했다. 월드컵 우승을 열망하는 축구팬들과 대중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초자연적인 주술 방식에 반대하며 “그런 방법은 통하지 않으니 창조주께 기도를 올리는 종교적 단합이 맞다”, “파라과이 경기가 있는 날마다 미사에 참석하자” 등 전통적인 신앙과 기도회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대표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적극적인 찬성 여론도 팽팽히 맞섰다. 한 네티즌은 “올림픽 공원에 칼을 꽂으며 염원했던 이들까지 포함해 국가적인 총력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이들은 “경쟁국인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선수들을 주술로 꽁꽁 얼려버려야 한다”라거나 “방법이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모두가 하나로 뭉치자”라며 열성적인 지지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자칫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외 응원전의 열기 속에서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을 향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대표팀은 우에노 디펜소레스 델 차코 경기장에서 니카라과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개최지인 북미로 출국할 예정이다. 무속인 연대 요청이라는 이색적인 해프닝은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는 파라과이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폭발적인 기대감을 반영한 단면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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