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 파라냐케에서 온라인 대출 사기 혐의로 한국인 9명 체포

파라냐케에서 온라인 대출 사기 혐의로 한국인 9명 체포

*사진 제공-이민국 

[필리핀-마닐라] = 이민국(BI)과 국가수사국(NBI)의 합동 작전으로, 파라냐케 시의 콘도미니엄 에서 온라인 대출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한국인 9명이 체포되었다.

6월 25일 저녁부터 다음 날 이른 아침까지 진행된 이번 단속은 당초 외국인 도주자 두 명을 체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당국은 작전 중 온라인 사기 플랫폼을 운영한 혐의로 29세에 서 31세 사이의 다른 9명을 적발했다.

BI는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사기 수법은 해외 피해자를 타깃으로 한 국제적인 온라인 대출 사기 작전의 특징을 보였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불법 대출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미리 작성된 스크립트가 장착된 컴퓨터 스테이션 앞에서 발견되었다.

BI는 외국인들이 필리핀 정부가 POGO(필리핀 해외 게임 운영자)에 대한 규제를 더욱 엄격하 게 시행한 시기와 거의 동시에 사기를 수개월 동안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들은 현재 NBI 조직범죄 및 국제범죄수사부에 구금되어 있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BI 감찰실로 인계될 예정이다.

이민국장 조엘 앤서니 비아도는 이민국이 필리핀이 사이버 범죄의 중심지로 사용되는 것을 막 기 위해 현지 및 국제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