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에 파라과이 들썩… 임시 일자리 3만 개 창출 기대

[C]LATIN News
고용 전문가 엔리케 로페스 아르세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특수로 인해 약 3만 개의 임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파라과이 국민들의 드높은 열정과 기대감에 힘입어 외식업과 소매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외식업계가 이번 고용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전국 약 11,000개의 외식업체 중 6,000여 개가 아순시온 광역권에 집중된 가운데, 이들 업체 중 상당수는 이미 빌라 모라와 시내 중심가 등 번화가 주변 도로를 폐쇄하는 시 당국의 허가를 받아 영업 규모 확장을 준비 중이다. 아르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수요 폭발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적인 인력 채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현상이 공식 부문뿐만 아니라 비공식 경제와 자영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티셔츠, 깃발, 파티 용품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대거 등장해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기간 소비를 늘리는 파라과이 국민들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경제적 효과는 대형 마트와 가전 매장에서도 뚜렷하게 관찰된다. 관련 업계의 매출은 이미 약 35% 증가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 가정에서 텔레비전을 최신형으로 교체하거나 야외 조리 공간을 꾸미고 그릴, 테이블 등을 새로 구입하는 등 활발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번에 창출되는 일자리들이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가계 경제에는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는 이러한 소비 행태가 고정된 수학적 계산보다는 월드컵이 주는 집단적 환희와 감정적 요인에 직접적으로 반응한 결과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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