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와 협약 체결로 사업 재개… 3년 내 루케-아순시온 구간 운행 목표
파라과이 정부가 숙원 사업인 통근 열차 시스템을 2030년 이전에 현실화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5일 현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늦어도 2029년까지는 열차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UAE 국영 기업과 파트너십… 지분 75% 보유
이번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기업인 ‘에티하드 레일’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추진된다.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와 에티하드 레일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에서 UAE 측이 75%의 지분을 보유하며, 30년 동안 사업권을 갖게 된다. 초기 투입 자본 2억 달러 중 UAE가 1억 5천만 달러, 파라과이 정부가 5천만 달러를 분담한다.
히메네스 장관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전 연구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고, 이후 2개월간의 입찰 절차를 거쳐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모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2030년 월드컵 개막 1년 전인 2029년에 취임식 개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전기 열차, 아순시온~루케 ‘23분’ 주파
총 4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하루 약 4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현대적인 전기 열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운행 구간: 1단계 아순시온~루케(20km), 2단계 이파카라이 연장
소요 시간: 루케에서 아순시온 시내까지 약 23분 소요 예상
예상 요금: 환율에 따라 약 5,000~6,000구아라니 책정
히메네스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된 ‘루케 구간 한정 운행’설을 일축하며, 이파카라이까지 연장되는 전체 프로젝트의 완결성을 강조했다.
한국 협력 결렬 이후 새로운 돌파구
파라과이 정부는 지난 2024년 9월 한국과의 철도 협력 사업을 공식 취소하고 UAE로 파트너를 전격 교체한 바 있다. 클라우디아 센투리온 공공사업부 장관은 이번 합의가 국가 교통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고질적인 아순시온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교통 체계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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