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 NACION
세계적인 K-팝 현상 BTS(방탄소년단)의 파라과이 공연이 가시화되고 있다. 파라과이 명문 축구 클럽 올림피아(Club Olimpia)의 로드리고 노게스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BTS를 아순시온으로 데려오기 위한 공식적인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에스타디오 오스발도 도밍게스 딥’ 개장 기념 대형 이벤트 이번 공연 기획은 올림피아 클럽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오스발도 도밍게스 딥(Estadio Osvaldo Domínguez Dibb)’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및 재개장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노게스 회장은 신축 구장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기 위해 BTS 측에 공연 가능성을 타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구장은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의 기준에 맞춰 현대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완공 시 약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현실적 제약과 군 복무 변수 다만, 실제 공연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BTS 멤버 전원이 2025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26년부터 완전체 활동 재개를 예고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투어 일정 조율이 관건이다. 노게스 회장은 "천문학적인 출연료와 복잡한 물류 시스템 등 현실적인 과제가 남아있지만, 파라과이 팬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적 파급효과 및 K-콘텐츠 열풍 만약 이번 공연이 확정된다면 파라과이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인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 K-팝 공연이 적었던 파라과이 입장에서는 주변국 관광객 유입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SNS를 통해 'BTS 파라과이' 해시태그가 확산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