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 NACION
파라네어, 3월부터 엔카르나시온 및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신규 취항
[아순시온=현지 취재팀] 파라과이 국영 항공사 파라네어(Paranair)가 오는 3월부터 국내 주요 거점 도시인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과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이하 CDE)를 잇는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파라과이에서 개최될 세계 랠리 챔피언십(WRC)을 대비한 국가 항공 연결성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넬슨 멘도사(Nelson Mendoza) 국립민간항공국(DINAC) 국장은 지난 2월 1일,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CDE행 노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엔카르나시온행 노선은 월·금요일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다. 모든 항공편은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출발하여 저녁에 귀환하는 스케줄로 편성된다. 이는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당일 업무 및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노선 개설은 2026년 ‘WRC 파라과이 랠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엔카르나시온은 이 대회의 주요 수용 센터이자 본부 역할을 수행할 전략적 요충지다. 그동안 아순시온에서 엔카르나시온까지 도로 이동 시 5~6시간이 소요되었으나, 항공 노선을 통해 기술팀, 대회 관계자, 전문 언론인 및 국내외 방문객의 이동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서 물류와 운영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멘도사 국장은 “과거 제한적이었던 국내선 운항을 넘어,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항공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통합을 강화하고 이타푸아(Itapúa) 주를 비롯한 지역 경제 및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공편 취항은 파라과이가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교통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육상 교통에 의존하던 국내 이동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