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 NACION
글로벌 기업 탐사 결과 대규모 매장량 시사… 경제 도약 발판 마련 청정 에너지 전환 시대 ‘핵심 자원’ 보유국으로 부상
파라과이가 전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우라늄’의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광물 탐사 결과, 파라과이 영토 내에 상당한 규모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략 광물 시장의 신흥 강자 등장
29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파라과이 내 우라늄 탐사를 진행 중인 글로벌 광산 기업들은 파라과이의 지질학적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이번 매장량 확인은 파라과이를 단순한 농업 국가에서 전략 광물 보유국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의 핵심 원료로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광물이다. 파라과이가 우라늄 생산국 대열에 합류할 경우, 남미 지역의 자원 외교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와 투자 유치 가속화
전문가들은 우라늄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막대한 외화 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국 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광물 수출을 통해 국가 재정 건전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라늄 매장은 파라과이를 글로벌 광물 지도에 새롭게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채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다수의 국제 투자 자본이 파라과이 광업 분야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외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적 과제
물론 과제도 남아 있다. 우라늄 채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엄격한 관리 감독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다. 또한, 채굴된 자원이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파라과이는 현재 우라늄뿐만 아니라 리튬, 희토류 등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전략 광물에 대한 탐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우라늄 매장 확인은 파라과이가 ‘남미의 자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는 이제 농산물 수출국을 넘어 자원 강국을 꿈꾸는 파라과이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