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파카라이 호수 오염 및 시설 노후화 지적에도 새해 나들이객 줄이어 - 저렴한 입장료(1,000G)와 접근성이 강점… “아이들 놀이터는 방치 상태” - 아순시온 코스타네라, 보트 투어(2만~3만G) 인기…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호소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근교 관광지인 아레구아(Areguá) 해변이 수질 오염과 시설 낙후라는 고질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새해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방문객들은 "호숫물이 끔찍하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마땅한 대안이 없는 현실 속에 여전히 이곳을 찾고 있다.
1. 아레구아 해변: 저렴한 비용 뒤에 숨은 열악한 현실
아레구아 해변은 성인 1,000 과라니(약 170원), 차량 5,000 과라니라는 파격적으로 저렴한 입장료 덕분에 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밝지만은 않다.
수질 오염: 방문객들은 이파카라이 호수의 오염 상태를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 한 방문객은 "수질이 끔찍해 시급한 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프라 방치: 부서진 벤치, 무성한 잡초, 수리가 필요한 위험한 부두 등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나무 놀이터가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어 부모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역 상인의 호소: 20년째 장사를 해온 아다 구티에레스 씨는 "수영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게 아니다. 최소한 앉아서 쉴 수 있는 기본적인 보도와 벤치라도 마련해달라"며 당국의 무관심을 비판했다.
2. 아순시온 코스타네라: 더위를 식히는 보트 투어
수도 아순시온의 코스타네라 노르테(Costanera Norte) 역시 연휴를 맞은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곳의 주된 여가 활동은 강바람을 쐬는 보트 투어다.
이용 정보: 1인당 2만~3만 과라니에 이용 가능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시 운행된다. 낮의 무더위를 피해 해 질 녘에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린다.
편의시설 부족: 방문객들은 쓰레기통과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고, 뜨거운 햇볕을 피할 그늘 시설이 없어 나무 아래로 몰려드는 실정이라고 불편을 토로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 곳 없는 시민들
아레구아와 아순시온 해안 모두 수질 오염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물속에 들어가 노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이는 저소득층 가족들에게 이 지역들이 거의 유일하게 접근 가능한 야외 휴양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카누 협회 관계자는 "수처리 시설 부족이 근본적인 오염 원인"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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