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 연휴를 맞아 질병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을 위해 콘셉시온 지역 병원의 의사들이 가운 대신 악보를 들었다.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직접 녹음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르헤 산토스 박사와 호르헤 로하스 박사가 주도했다. 이들은 평소 경직될 수 있는 병원 환경 내에서 문화적 표현과 구성원 간의 통합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창단을 기획하고 준비해 왔다.
합창단은 '함께 노래해요(Come Sing)'와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고전 캐럴 두 곡을 녹음했다. 영상 속 의사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으며, 이는 의료 현장에서 매일 보여주는 헌신적인 자세가 예술적 열정으로 승화된 모습이었다는 평이다.
합창단 측은 이번 공연이 지역 사회 전체, 특히 병원에서 연말연시를 보내야 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평화, 화합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의사들의 진심 어린 노래가 환자들에게 신체적 치료 이상의 정서적 치유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