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는 무더위와 함께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전형적인 아열대성 기후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수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31°C까지 오르며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북동풍이 불다가 점차 바람의 방향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부터 내일까지 곳에 따라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어 성탄 전야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성탄절 당일인 25일 목요일 역시 기온은 24°C에서 31°C 사이를 오르내리며 고온다습한 기후가 유지되겠다. 금요일에는 최고 기온이 32°C까지 소폭 상승하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토요일부터는 비 소식 없이 본격적인 가마솥 더위가 찾아오겠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최고 기온은 35°C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연휴 막바지 건강 관리와 수분 섭취에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