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전 공무원 지급 마무리… 내일 퇴직자·연금 수령자 지급 예정

파라과이 경제재정부(MEF)가 공공 부문 근무자들에 대한 12월 급여 및 크리스마스 보너스(Aguinaldo) 지급을 오늘(18일) 마무리한다. 이로써 국가 행정 공무원을 비롯해 군·경, 교사 등 대부분의 공직자가 연말 자금 수령을 완료하게 된다.

이번 연말 지급의 총 규모는 약 6억 8,200만 달러(한화 약 9,000억 원)에 달하며, 총 702,864명이 혜택을 받는다. 세부 지급 인원은 다음과 같다.

행정직과 교사 등 현직 공무원들의 지급은 오늘로 종료되지만, 퇴직자와 상속인, 일반 연금 수령자들에 대한 지급은 내일인 19일(금) 진행될 예정이다.

막대한 자금이 단기간에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경제부는 경찰청에 현금인출기(ATM) 및 주요 결제 지점의 보안 강화를 공식 요청했다. 연말 성탄 경기를 앞두고 소비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당국은 시민들에게 현금 탈취 등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