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 NACION
카아구아수 PY02 도로 산타 마리아 구간서 발생… 졸업생 37명 탑승
졸업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파라과이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어 최소 2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7일 새벽, 카아구아수 주의 PY02번 도로 147km 지점인 이른바 '산타 마리아' 구간에서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과이레냐(Guaireña)' 운송 회사 소속 버스로, 브라질의 유명 휴양지인 캄보리우에서 졸업 여행을 즐기고 루케(Luque) 지역으로 귀가하던 학생 37명을 태우고 있었다. 해당 학생들은 루케 시의 아마네세르(Amanecer), 산타 테레시타(Santa Teresita), 에로에스 데 라 파트리아(Héroes de la Patria) 학교 졸업생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빅토리노 보가도 코로넬 오비에도 경찰서장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전복된 버스 아래 물속에 잠겨 있었으며, 다른 한 명은 심하게 파손된 차체 잔해 속에 갇혀 있다가 발견되었다.
버스 운전사 에버 루벤 레이바 아루아는 경찰 조사에서 "커브길이 아닌 직선 구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핸들을 제어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현장 도로는 특별한 굴곡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계적 결함이나 운전자 과실 여부에 조사가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루르데스 소토 검사가 이끄는 조사팀이 현장에 급파되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국가경찰은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 확인과 부상자들의 병원 이송 및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 한순간에 참변으로 변하면서 파라과이 교육계와 지역 사회는 큰 슬픔에 잠겼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