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전시장 배경 및 의미
장소: 옛 부엔 파스토르(Good Shepherd) 여성 교도소 (파라과이 아순시온).
역사: 1920년에 개소하여 100년 이상 감옥, 교정 시설, 수녀원, 피난처 역할을 수행했으며, 2025년 10월 6일 영구 폐쇄됨.
재개관 목적: 최종 폐쇄 후 한 달여 만에 예술, 기억, 시민 대화의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으며, 폐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억하기 위해 열림.
주요 목표: 감금의 상징이었던 공간을 수감, 정의, 인권,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소로 탈바꿈시키고, 그곳을 거쳐간 여성들을 기억하는 것.
2. 전시 개요 및 구성
전시 제목: "부엔 파스토르의 기억: 106년의 역사"
주최 및 후원: 법무부, '코라손 리브레(Free Heart)' 사회 프로젝트 공동 주최. 문화부, 아순시온 시청, 사법연구센터 지원 및 유럽연합 기금.
전시 내용:
다양한 예술 작품: 현대 사진, 역사 기록물, 창작물.
여성들의 글: 자유를 박탈당한 여성들이 쓴 글을 파라과이 작가들의 워크숍과 함께 선보임.
3. 주요 전시 작품
사진전 "HABITAT":
여러 사진작가들이 이미지, 글, 흔적을 통해 '선한 목자' 공동체의 내면을 보여주며, 고통에 맥락과 인간미, 기억을 부여하려 함.
격리된 상황 속에서도 여성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공간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냈음을 조명.
다큐멘터리 "내면의 초상":
유명 사진작가 프랜신 키어리의 작품.
사진과 녹음된 대화를 통해 수감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물리적 감금과 각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진솔하게 풀어냄.
기타 작품: 공동 설치 작품 "희망의 소리 실타래", 연극 작품 "감옥 뒤의 수수께끼".
4. 프로그램 및 일정
전시 기간: 12월 15일(월)부터 12월 21일(토) 저녁 8시까지.
입장료: 무료.
부대 행사: 역사학자, 전문가, 교도소 생활 참여 여성들을 초청하여 기억, 젠더, 수감에 관한 대담을 진행하는 등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 마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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