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2025년 파라과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3.8%)를 훨씬 뛰어넘는 **6%**를 기록하며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파라과이가 남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를로스 카르바요 BCP 총재는 이번 성장이 "선순환적이고, 균형 잡혀 있으며, 고르게 분배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경제가 자체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장 동력 변화: 산업과 서비스업이 중심
주목할 점은 이번 경제 확장이 이전과는 달리 산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주로 농업이나 양자(兩者) 기관의 기여가 컸으나, 현재는 산업 및 서비스 부문의 기여도가 이를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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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 효과: 강력한 경제 활력은 고용 창출로 직접 이어져, 올해에만 14만 6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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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성장세: BCP는 2026년에도 4.2%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파라과이가 4년 연속 4% 이상의 확장세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물가 안정과 경제 탄력성
BCP는 물가 통제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인플레이션은 목표 범위 내인 **3.6%**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는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파라과이 경제가 탄력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견고한 내수와 다각화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