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25년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정에 힘을 실었다. 마차도는 평화롭고 지속적이며 용감하게 민주주의를 수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그녀의 딸인 아나 코리나 소사가 마차도를 대신하여 상을 받았다.
파라과이 대통령실은 페냐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이 민주적 가치, 자유, 그리고 인권에 대한 파라과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제도적 강화를 통해 평화를 공고히 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한 노벨 평화상 수상은 국제 무대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 이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공동의 의지가 여전히 유효하며 국경을 넘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노벨 평화상은 단순히 수상자에 대한 인정을 넘어, 경고인 동시에 재확인의 의미를 지닌다. 즉, 자유는 여전히 보편적 가치이며, 그 타당성을 위해서는 시민적 책임과 국가의 명확한 제도적 약속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