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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열정의 향연… ‘2026 엔카르나시온 카니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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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 최대 여름 축제 본격화… ‘삼보드로모’ 가득 메운 인파 속 화려한 퍼레이드 펼쳐져

파라과이의 ‘여름 수도’로 불리는 엔카르나시온이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7일 밤(현지시간), 파라과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화려한 축제인 ‘엔카르나시온 카니발(Carnavales Encarnacenos)’이 도시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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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드로모를 수놓은 화려한 퍼포먼스

축제의 메인 무대인 ‘삼보드로모(Sambódromo)’에는 수만 명의 관광객이 운집했다. 이번 카니발은 파라과이 전통 문양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행진으로 시작되었다. 각 클럽을 대표하는 ‘레이나(여왕)’들이 거대한 화려한 꽃차 위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일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정교해진 조명 시스템과 음향 장비가 도입되어, 관객들에게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압도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무용수들은 수개월간 준비한 삼바와 파라과이 전통 리듬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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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

엔카르나시온 카니발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파라과이 관광 산업의 핵심이다. 시 당국과 관광청(SENATUR)은 이번 카니발 기간 동안 인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약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도시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역 호텔과 식당 등 상권은 이미 예약이 완료되는 등 이른바 ‘카니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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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축제를 위한 철저한 준비

주최 측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축제장 주변에 수백 명의 경찰 인력과 소방대원이 배치되었으며, 응급 의료 센터가 상시 가동되어 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소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되어 성숙한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축제 개막에 앞서 “엔카르나시온 카니발은 파라과이의 문화적 정체성과 기쁨을 전 세계에 알리는 창구”라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독려했다. 2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밤을 달굴 이번 카니발은 파라과이의 여름밤을 가장 뜨겁게 만드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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